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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어도 가렵고 물을 마셔도 갈증 난다면? 전신 건조증의 신호와 수분 충전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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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다가 종아리가 너무 가려워서 박박 긁었더니 부어올랐어요. 눈은 뻑뻑해서 모래가 굴러다니는 것 같고, 입은 자꾸 말라서 입술이 쩍쩍 갈라집니다." 나이가 들면서 어느 날 문득 내 몸이 바싹 마른 장작처럼 변해가고 있다고 느낀 적 있으신가요? 과거의 저 역시 겨울만 되면 정강이에 하얗게 뱀 허물처럼 각질이 일어나고, 립밤을 아무리 발라도 입술 주변이 트는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단순히 날씨 탓이거나 때를 덜 밀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사실 이는 몸 전체의 수분 보유 능력이 떨어졌다는 강력한 경고였습니다. 우리 몸의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40대를 기점으로 피지선의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고 호르몬이 변화하면서, 겉피부뿐만 아니라 눈, 코, 입, 그리고 위장 점막까지 몸 전체의 진액이 말라가는 '전신 건조증'이 찾아옵니다. 오늘은 무심코 넘기기 쉬운 건조증의 다발성 증상들을 짚어보고, 겉보습을 넘어 속부터 수분을 꽉 채워주는 일상 관리법과 음식들에 대해 명쾌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