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탈모는 정수리부터 온다? 남성 탈모와 완전히 다른 진짜 원인과 특징
"최근 들어 정수리 가르마가 휑해 보여서 사진을 찍어봤더니 두피가 하얗게 다 비치더라고요. 이러다 저희 아버지처럼 앞머리까지 다 벗겨지는 건 아닌지 매일 밤잠을 설칩니다." 최근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출산 등의 이유로 탈모 병원을 찾는 2030 여성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머리를 감을 때마다 하수구를 새까맣게 덮는 머리카락을 보면, 덜컥 '나도 중년 남성들처럼 이마가 훌렁 벗겨지는 건 아닐까?' 하는 엄청난 공포감이 밀려옵니다. 저 역시 예전에 극심한 다이어트를 한 뒤 가르마가 넓어져, 남동생이 먹는 탈모약을 몰래 한 알 먹어봐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안심시켜 드리자면, 여성 탈모는 남성 탈모처럼 앞머리(헤어라인)가 뒤로 밀리며 완전히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여성과 남성은 호르몬 체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머리가 빠지는 패턴과 그 원인도 전혀 다르게 나타납니다. 오늘은 내 머리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여성 탈모만의 고유한 특징과, 엉뚱한 치료로 건강을 망치지 않기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 명쾌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